글자 · 한자뿌리
屢여러 루
屢 여러 루
《설문해자》
屢,數也。案:今之婁字本是屢空字,此字後人所加。从尸,未詳。
屢는 자주(數)이다. 생각건대 지금의 婁 자가 본래 '屢空'의 屢 자이니, 이 글자는 뒷사람이 더한 것이다. 尸를 따르는 까닭은 자세하지 않다.
해설
屢(여러 루)는 尸(주검 시)와 婁(끌 루)로 이루어진 글자이지만, 尸를 따른 까닭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의 본문에는 없고, 뒤에 서현(徐鉉)이 덧붙여 실은 글자(신부, 新附)입니다.
본뜻은 '자주'입니다.
-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낸 10세기 학자 서현은 屢의 뜻은 본래 婁가 맡았고 이 글자는 뒷사람이 더한 것이라 했으며, 尸를 따른 까닭은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婁의 주에서, 한 번 차고 한 번 비는 것이 거듭 나타나는 것을 婁라 하므로 婁에 '자주'라는 뜻이 있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세속에서 尸를 곁에 더해 屢를 만들었으니, 옛날에는 婁만 있고 屢는 없었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여러 번, 자주. 누차(屢次) · 누누이(屢屢)의 屢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