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奪빼앗을 탈
奪 빼앗을 탈
《설문해자》
奪,手持隹失之也。从又从奞。
奪은 손에 쥔 새(隹)를 놓쳐 잃는 것(手持隹失之)이다. 又와 奞을 따른다.
해설
奪(빼앗을 탈)은 又(또 우)와 奞(날개 칠 수)를 합쳐 새 뜻을 만든 글자입니다. 又는 손을 본뜬 것이고, 奞은 새(隹)가 날개를 떨치는 모양입니다.
본뜻은 손에 쥐었던 새를 놓쳐 잃는 것입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새를 쥐고 있어도 새가 날개를 떨치니, 조금만 늦추면 곧 날아가 버린다고 짜임을 풀었습니다.
- 단옥재는 여기서 넓어져 무릇 물건을 잃는 것을 이르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손에서 물건을 떨어뜨리는 것은 본래 이 글자로 써야 하는데, 지금은 그 뜻에 脫(벗을 탈)을 쓰고 奪은 다툰다는 爭(다툴 쟁)의 뜻으로 쓰니, 그렇게 이어져 온 지 오래라고 했습니다.
지금 글자 아래의 寸은 《설문해자》 꼴의 又 자리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又 (또 우)
- 「手也。象形。…」 손이다. 모양을 본떴다. 奪에서는 새를 쥔 손으로, 뜻 부분입니다(지금 꼴의 寸 자리).
- 奞 (날개 칠 수)
- 「鳥張毛羽自奮也。从大从隹。…讀若睢。」 새가 깃털을 펴고 스스로 떨치는 것이다. 大와 隹를 따른다. 睢처럼 읽는다. 奪에서는 날개를 떨치는 새로, 뜻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