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喻깨우칠 유

喻 깨우칠 유

부품 口 · 俞

《설문해자》

諭,告也。从言俞聲。

諭는 알리는 것(告)이다. 言을 따르고 俞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喻(깨우칠 유)는 《설문해자》에 표제로 실려 있지 않고, 본래 글자 諭(타이를 유)로 실려 있습니다. 諭는 뜻을 나타내는 言(말씀 언)과 소리를 나타내는 俞(통나무배 유)를 합친 글자이고, 喻는 言 대신 口(입 구)를 쓴 꼴입니다. 喩로도 씁니다.

본뜻은 알려서 깨우치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남을 깨우칠 때는 모두 알기 쉬운 것을 들어 보인다고 하고, 깨우쳐 주는 것도, 그 말을 듣고 깨닫는 것도 諭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諭를 喻로도 쓴다고 적었습니다.

지금 뜻

깨우치다, 빗대어 말하다. 비유(比喩) · 은유(隱喩) · 직유(直喩)의 喻입니다. 《금강경》의 벌유(筏喩, 가르침을 뗏목에 빗댐)에도 나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諭로 실림

부품 풀이

口 (입 구)
「人所以言食也。象形。」 사람이 말하고 먹는 것이다. 모양을 본떴다. 喻에서는 본래 글자의 言을 대신한 뜻 부분입니다.
俞 (통나무배 유)
「空中木爲舟也。从亼从舟从巜。巜,水也。」 나무 속을 파내어 만든 배이다. 亼과 舟와 巜을 따르며, 巜은 물이다. 喻와 諭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言 (말씀 언)
「直言曰言,論難曰語。从口䇂聲。…」 곧바로 말하는 것을 言이라 하고, 따지며 논하는 것을 語라 한다. 본래 글자 諭에서 뜻 부분입니다.

한자 차례 (5562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