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啚인색할 비
啚 인색할 비
《설문해자》
啚,嗇也。从口、㐭。㐭,受也。
啚는 아끼는 것(嗇)이다. 口와 㐭을 따른다. 㐭은 받아들이는 것(受)이다.
해설
啚(인색할 비)는 口(입 구)와 㐭(곳집 름)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아끼는 것, 곧 인색함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啚를 아끼는 것으로 풀고, 㐭은 받아들이는 것이라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아낀다는 뜻을 아껴서 껄끄러운 것이라 풀고, 무릇 인색하다는 말 비린(鄙吝)의 鄙(더러울 비)는 본래 啚로 써야 하는데 鄙가 널리 쓰이면서 啚는 쓰이지 않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口를 에워싼 모양의 囗(에울 위)로 읽어 모아들이는 뜻으로 보았습니다. 㐭은 곡식을 받아들이는 곳집이니, 모아서 받아들이는 것이 곧 아끼는 뜻이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