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吝아낄 린
吝 아낄 린
《설문해자》
吝,恨惜也。从口文聲。《易》曰:“以往吝。”
吝은 한스러워하며 아까워하는 것(恨惜)이다. 口를 따르고 文이 소리를 나타낸다. 《역》에 「以往吝」(그대로 나아가면 아쉬움이 있다)이라 하였다.
해설
吝(아낄 린)은 口(입 구)와 文(글월 문)으로 이루어진 글자인데, 文을 소리 부분으로 볼지 뜻 부분으로 볼지 학자마다 다릅니다. 본뜻은 한스러워하며 아까워하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文을 소리 부분으로 보았습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짜임 — 文은 소리 부분이 아니고, 口와 文을 합쳐 뜻을 만든 글자(회의, 會意)로 보았습니다. 한스러워하고 아까워하는 사람은 대개 입으로 말을 꾸미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 뜻 — 인색함(慳吝)도 한스러워하며 아까워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10세기 학자 서현(徐鉉)은 세속에서 따로 恡으로 쓰는 것은 옳지 않다고 적었습니다. 《설문해자》에는 彣(무늬 문)을 따른 옛 꼴(고문, 古文)도 실려 있습니다.
지금 뜻
아끼다, 인색하다. 인색(吝嗇) · 인석(吝惜)이라 합니다.
소전 짜임
고문(古文) 꼴
부품 풀이
- 口 (입 구)
- 「人所以言食也。象形。…」 사람이 말하고 먹는 곳이다. 모양을 본떴다. 吝에서는 뜻 부분으로, 입으로 하는 말과 관계됩니다.
- 文 (글월 문)
- 「錯畫也。象交文。…」 엇갈린 획이다. 엇갈린 무늬를 본떴다. 吝에서는 허신은 소리 부분으로, 단옥재는 말을 꾸민다는 뜻 부분으로 보았습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吝嗇인색재물을 아끼는 태도가 몹시 지나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