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匽숨길 언
匽 숨길 언
《설문해자》
匽,匿也。从匸妟聲。
匽은 숨김(匿)이다. 匸를 따르고 妟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匽(숨길 언)은 감춘다는 뜻의 匸(감출 혜)와 소리를 나타내는 妟(편안할 안)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숨김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뜻 — 匽이라는 말은 隱(숨을 은)과 같다고 했습니다.
- 《주례》의 匽 — 후한 학자 정중(鄭衆)은 길가의 뒷간이라 하고, 정현(鄭玄)은 처마 밑에 물을 모아 흘려보내는 웅덩이라 했는데, 두 말 모두 가려진 곳을 이른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숨기다, 가려진 곳. 지금 낱말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 드문 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