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匘뇌 뇌
匘 뇌 뇌
《설문해자》
匘,頭也。从匕;匕,相匕著也。巛象髮,囟象匘形。
匘는 머릿골(頭)이다. 匕를 따르니, 匕는 서로 붙어 있다(相匕著)는 뜻이다. 巛은 머리털을 본떴고, 囟은 머릿골의 모양을 본떴다.
해설
匘(뇌 뇌)는 匕(비수 비) · 巛(내 천) · 囟(정수리 신) 세 글자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머릿골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匕는 서로 붙어 있다는 뜻이고, 巛은 머리털을, 囟은 머릿골의 모양을 본떴다고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머릿골을 머리뼈 속의 기름이라 풀었습니다. 《좌전》에서 초나라 임금이 진나라 임금의 머릿골을 빠는 꿈을 꾸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 머릿골 자체는 본뜰 수 없으므로 그것이 붙어 있는 머리털과 정수리를 그리고, 서로 붙어 있음을 匕로 나타내 세 글자로 뜻을 모았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匕는 숟가락이 아니라 나란히 붙는다는 뜻입니다. 巛은 川(내 천)의 다른 꼴이지만 여기서는 물이 아니라 머리털을 본뜬 것입니다.
- 세속에서는 腦(골 뇌)로 쓴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