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儺푸닥거리 나
儺 푸닥거리 나
《설문해자》
儺,行人節也。从人難聲。《詩》曰:“佩玉之儺。”
儺는 걸음걸이에 절도가 있는 것(行人節)이다. 人을 따르고 難이 소리를 나타낸다. 《시경》에 "차고 있는 옥이 절도 있게 움직인다(佩玉之儺)"라고 하였다.
해설
儺(푸닥거리 나)는 사람을 뜻하는 人(사람 인)과 소리를 나타내는 難(어려울 난)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걸음걸이에 절도가 있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그렇게 풀고, 차고 있는 옥이 절도 있게 움직인다는 《시경》 위풍의 구절을 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본뜻 — 《시경》 옛 주석(모전)이 儺를 걸음에 절도가 있는 것이라 한 것이 이 글자의 본뜻이라 했습니다.
- 역귀 쫓기 — 역병을 몰아내는 굿을 이르는 글자는 본래 難이었는데, 儺를 빌려 그 뜻으로 쓰게 되면서 儺의 본뜻은 쓰이지 않게 되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