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佩찰 패
佩 찰 패
《설문해자》
佩,大帶佩也。从人从凡从巾。佩必有巾,巾謂之飾。
佩는 큰 띠에 차는 것(大帶佩)이다. 人을 따르고 凡을 따르고 巾을 따른다. 차는 것에는 반드시 수건이 있으니, 수건을 飾이라 한다.
해설
佩(찰 패)는 人(사람 인) · 凡(무릇 범) · 巾(수건 건) 셋의 뜻을 모은 글자(회의, 會意)입니다.
본뜻은 큰 띠에 매달아 차는 물건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짜임 — 人은 사람이 쓰려고 차기 때문이고, 凡은 차지 않는 것이 없다는 뜻이며, 巾은 차는 것 가운데 한 가지라고 했습니다.
- 띠 — 옛날에는 큰 띠와 가죽 띠가 따로 있어 실제로는 가죽 띠에 찼지만, 가죽 띠가 큰 띠에 딸리므로 큰 띠에 찬다고 했다고 보았습니다.
- 수건 — 수건은 물건을 닦는 데 쓰므로 飾(꾸밀 식)이라 했고, 이때 飾은 닦는다는 뜻이라 했습니다. 그래서 佩와 帶(띠 대)를 만들 때 모두 巾을 넣었다고 했습니다.
10세기 학자 서현(徐鉉) 등은 세속에서 따로 珮로 쓰는 것은 바르지 않다고 했고, 단옥재도 세속에서 珮로 쓴다고 적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人 (사람 인)
- 「天地之性最貴者也。…」 하늘과 땅이 낳은 것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이다. 佩에서는 차는 사람입니다.
- 凡 (무릇 범)
- 「最括也。…」 모두 묶어 아우르는 것이다. 佩에서는 차지 않는 것이 없음을 나타낸다고 단옥재는 풀었습니다.
- 巾 (수건 건)
- 「佩巾也。从冂,丨象糸也。…」 차는 수건이다. 冂을 따르고, 丨은 끈을 본떴다. 佩에서는 띠에 매다는 수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