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僾비슷할 애
僾 비슷할 애
《설문해자》
僾,仿佛也。从人愛聲。《詩》曰:“僾而不見。”
僾는 어렴풋한 것(仿佛)이다. 人을 따르고 愛가 소리를 나타낸다. 《시》에 「僾而不見」(어렴풋하여 보이지 않는다)이라 하였다.
해설
僾(비슷할 애)는 뜻을 나타내는 人(사람 인)과 소리를 나타내는 愛(사랑 애)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무엇이 있는 듯 어렴풋한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쓰임 — 《예기》 제의 편에 제삿날 사당에 들어가면 어렴풋이 어버이가 자리에 계신 듯 보인다는 구절이 있고, 그 정의(正義)가 僾를 어렴풋이 보이는 것이라 풀었다고 했습니다.
- 인용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이 든 《시경》 패풍의 구절을 지금 《시경》은 愛로 적는데, 옛 꼴이 아니라 했습니다. 이 구절의 僾는 숨은 듯 어렴풋하다는 뜻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어렴풋하다, 비슷하다. 낱말로는 드물고, 어렴풋한 모양을 애연(僾然)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