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백운수단 어록 · 卷下 頌古 63
삼성과 흥화 — 썩은 고기에 파리
頌古 第六十三則 臭肉來蠅
이 칙의 풀이 2
① 三聖慧然과 그 법형제 興化存獎의 착어가 이어진 기연. ‘썩은 고기에 파리’는 조사서래의를 묻는 부질없는 물음을, 도리어 냄새 좇는 파리에 견주어 되받은 것이다.
이판 · 광록 卷四 283광록본 원문: 僧問三聖:如何是祖師西來意?聖云:臰肉來蠅。後興化聞僧舉云:我即不然,破脊驢上足蒼蠅。破脊蠅多臰肉蠅,誰知興化不徒行。慣從五鳳樓前過,手握金鏘賀太平。
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驢’ ↔ 광록本 ‘蠅’; 어록本 ‘臭’ ↔ 광록本 ‘臰’; 어록本 ‘鞭’ ↔ 광록本 ‘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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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驢’ ↔ 광록本 ‘蠅’; 어록本 ‘臭’ ↔ 광록本 ‘臰’; 어록本 ‘鞭’ ↔ 광록本 ‘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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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則
한문三聖因僧問:如何是祖師西來意?師曰:臭肉來蠅。興化云:破驢脊上足蒼蠅。
번역삼성(三聖)에게 한 승이 물었다. “무엇이 조사께서 서쪽에서 오신 뜻입니까?” 선사가 말했다. “썩은 고기에 파리가 꼬인다(臭肉來蠅).” 흥화(興化)는 이를 두고 말했다. “헐어 빠진 나귀 등에 파리가 가득하다.”
쉽게 읽기한 스님이 삼성 스님에게 물었다. “무엇이 조사께서 서쪽에서 오신 뜻입니까?” 삼성이 답했다. “썩은 고기에 파리가 꼬인다.” 흥화 스님은 이를 두고 말했다. “헐어 터진 나귀 등에 쉬파리가 가득하다.”
이 편의 낱말 4
- 三聖慧然 삼성혜연
당나라 임제종 선승으로, 임제의현(臨濟義玄)의 법을 이었다. 진주(鎭州) 삼성원(三聖院)에 머물러 삼성이라 불린다. 임제의 말을 모은 『임제록(臨濟錄)』을 엮은 사람으로 전한다. 임제가 세상을 떠나며 '내 정법안장이 이 눈먼 나귀에게서 사라질 줄 누가 알았으랴' 한 일화의 상대가 그다.
- 祖師西來意 조사서래의
'조사가 서쪽에서 온 뜻이 무엇인가' 하는 물음이다. 달마(達磨)가 인도에서 와서 전한 참뜻, 곧 선의 근본을 묻는다. 선문답에서 가장 흔한 물음으로, 조주(趙州)의 '뜰 앞의 잣나무' 답이 이름났다.
- 興化存獎 흥화존장
당나라 말의 선승(830~888)이다. 임제(臨濟)의 법을 잇고 위주 흥화사에 머물러 '흥화'라 불린다. 할(喝)을 주고받던 승려를 쳐서 내쫓은 일과, 극빈(克賓) 유나에게 벌을 물린 일이 알려져 있다.
- 五鳳樓 오봉루
궁궐 문 위에 높이 세운 누각이다. 임금이 사는 도성의 상징으로 쓰인다. 선문에서는 '무엇이 도입니까?' 하는 물음에 '오봉루 앞이다'라고 답한 문답이 전한다.
이 칙의 풀이 2건
① 三聖慧然과 그 법형제 興化存獎의 착어가 이어진 기연. ‘썩은 고기에 파리’는 조사서래의를 묻는 부질없는 물음을, 도리어 냄새 좇는 파리에 견주어 되받은 것이다.
이판 · 광록 卷四 283광록본 원문: 僧問三聖:如何是祖師西來意?聖云:臰肉來蠅。後興化聞僧舉云:我即不然,破脊驢上足蒼蠅。破脊蠅多臰肉蠅,誰知興化不徒行。慣從五鳳樓前過,手握金鏘賀太平。
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驢’ ↔ 광록本 ‘蠅’; 어록本 ‘臭’ ↔ 광록本 ‘臰’; 어록本 ‘鞭’ ↔ 광록本 ‘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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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驢’ ↔ 광록本 ‘蠅’; 어록本 ‘臭’ ↔ 광록本 ‘臰’; 어록本 ‘鞭’ ↔ 광록本 ‘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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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語錄』. 門人 處凝 等編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