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백운수단 어록 · 卷下 頌古 48
임제 — 이것도 팔 수 있는가
頌古 第四十八則 糶黃米
이 칙의 풀이 2
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劍持’ ↔ 광록本 ‘劒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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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검을 들고 오니 칼날이 서리 같아
몇 번이나 싸움터에서 오랑캐 왕을 베었던가
정이 있든 이치가 있든 모두 세 토막을 내니
한 줄기 찬 빛이 북두 곁을 쏘네.
풀이 3
이 편의 낱말 5
- 臨濟義玄 임제의현
임제의현(臨濟義玄, ?~866)이다. 당나라 선승으로 황벽(黃檗)의 법을 이었고 임제종을 열었다. 황벽에게 세 번 묻고 세 번 맞은 뒤 대우(大愚)의 말끝에 깨쳤다. 벼락 같은 고함으로 학인을 이끌어 임제할(臨濟喝)로 이름났다.
- 院主 원주
절의 살림과 바깥일을 도맡아 보는 소임이다. 뒷날 주지를 높이느라 감사(監寺)라고 고쳐 불렀다. 임제(臨濟)가 고을에 쌀 팔러 갔다 온 원주를 시험한 이야기가 널리 알려졌다.
- 拄杖 주장
선사가 짚는 지팡이, 곧 주장자(拄杖子)다. 상당 때 이것을 들어 보이거나 바닥·법상을 내리쳐 법을 드러내므로, 선사의 손에 든 대표적인 법구(法具)가 되었다. 주장자 자체가 문답의 화두가 되기도 한다.
- 喝 할
큰 소리로 꾸짖듯 내지르는 외마디 고함이다. 선문에서는 배우는 이의 분별과 망설임을 단번에 끊어 버리는 수단으로 쓴다. 임제(臨濟)가 특히 즐겨 써서, 덕산(德山)의 몽둥이(방, 棒)와 함께 '덕산방 임제할'이라 일컫는다. 임제는 할의 쓰임을 넷으로 나누어 보이기도 했다.
- 典座 전좌
선원에서 대중의 공양, 곧 죽과 밥을 짓고 차리는 일을 맡은 소임이다. 대중의 공양이 넉넉하고 알맞도록 마음을 쓰되 절 살림을 헛되이 쓰지 않아야 한다. 위산(潙山)이 백장(百丈) 문하에서 전좌를 지낸 일처럼 옛 선사들도 이 소임을 맡았다.
이 칙의 풀이 2건
頌 이판 대조(어록 卷下↔광록 卷四): 실질 이문 — 어록本 ‘劍持’ ↔ 광록本 ‘劒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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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본
卍新纂續藏經 『白雲守端禪師語錄』. 門人 處凝 等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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