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鼀두꺼비 축
鼀 두꺼비 축
《설문해자》
鼀,圥鼀,詹諸也。其鳴詹諸,其皮鼀鼀,其行圥圥。从黽从圥,圥亦聲。
鼀은 圥鼀이니, 詹諸(두꺼비)이다. 그 울음소리가 詹諸 같고, 가죽은 鼀鼀(쭈글쭈글)하며, 걸음은 圥圥(뒤뚱뒤뚱)하다. 黽과 圥을 따르고, 圥은 소리도 나타낸다.
해설
鼀(두꺼비 축)은 개구리 무리를 뜻하는 黽(맹꽁이 맹)과 圥(버섯 록)을 합친 글자이고, 圥은 소리도 나타냅니다(회의, 會意 — 뜻과 뜻을 합침, 한 부분이 소리도 맡음).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두꺼비(詹諸)라 풀고, 울음소리에서 詹諸, 쭈글쭈글한 가죽에서 鼀, 뒤뚱거리는 걸음에서 圥이라는 이름이 왔다고 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네 이름 — 虫 부에서도 같은 짐승을 풀었으니 한 짐승에 이름이 넷이며, 詹諸는 세속에서 섬여(蟾蜍)로 쓴다고 했습니다.
- 생김새 — 몸이 크고 등이 검으며 오돌토돌한 돌기가 많고, 잘 뛰지 못해 발을 들어도 앞으로 잘 나가지 못하는 모양을 圥圥이라 했다고 했습니다.
- 다른 꼴 — 圥 대신 酋(우두머리 추)를 쓴 다른 꼴은 두 글자의 소리가 옛 소리의 같은 갈래에 있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두꺼비. 우리 낱말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고, 두꺼비는 흔히 섬여(蟾蜍)라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