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驂곁마 참
驂 곁마 참
《설문해자》
驂,駕三馬也。从馬參聲。
驂은 세 필의 말을 수레에 메움(駕三馬)이다. 馬를 따르고 參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驂(곁마 참)은 뜻을 나타내는 馬(말 마)와 소리를 나타내는 參(참여할 참)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세 필의 말을 수레에 메우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驂과 三(석 삼)의 소리가 가까워 그것으로 뜻을 풀었다고 했습니다.
단옥재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세 필 수레 — 대부가 세 필 수레를 탄다는 옛 책의 설이 있는가 하면, 정현(鄭玄)은 옛날에 세 필을 메우는 제도가 없었다고 반박했다며 여러 학자의 말을 들었습니다.
- 곁말 — 옛 수레는 말 네 필을 메워 가운데 끌채를 낀 두 필 좌우에 한 필씩 붙였는데, 그 곁말을 셋째로 세기 때문에 驂이라 했으니 본래 세 필 수레를 이르는 말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 허신의 풀이 — 대부가 세 필을 메운다는 설이 옛날부터 있었으므로 허신이 세 필로 풀었다고 보았습니다.
지금 뜻
곁마, 수레의 바깥쪽에 메우는 말. 참마(驂馬) · 참승(驂乘, 수레에 함께 탐)의 驂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