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馴길들일 순
馴 길들일 순
《설문해자》
馴,馬順也。从馬川聲。
말이 길들어 순함(馬順)이다. 馬를 따르고 川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馴(길들일 순)은 뜻을 나타내는 馬(말 마)와 소리를 나타내는 川(내 천)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말이 길들어 순한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말이 순함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넓어진 뜻 — 馴의 본뜻은 말이 순한 것이고, 넓어져 무릇 순한 것을 다 일컫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 서로 빌려 씀 — 옛날에는 馴과 訓(가르칠 훈), 順(순할 순) 세 글자가 서로 빌려 쓰였고 모두 川이 소리 부분이라 했습니다. 《서경》의 같은 구절이 판본에 따라 訓으로도 馴으로도 적혔다는 것입니다.
- 짜임 — 소리 부분이 뜻도 함께 지닌 짜임이라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馬 (말 마)
- 「怒也。武也。象馬頭髦尾四足之形。…」 성냄이다, 굳셈이다. 말의 머리 · 갈기 · 꼬리 · 네 다리 모양을 본떴다. 馴에서는 말이라는 뜻 부분입니다.
- 川 (내 천)
- 「貫穿通流水也。…」 꿰뚫고 통하여 흐르는 물이다. 馴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馴鹿순록사슴과의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