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韜감출 도
韜 감출 도
《설문해자》
韜,劒衣也。从韋舀聲。
韜는 칼집(劒衣)이다. 韋를 따르고 舀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韜(감출 도)는 뜻을 나타내는 韋(가죽 위)와 소리를 나타내는 舀(퍼낼 요)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칼을 넣어 두는 가죽 칼집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칼의 옷, 곧 칼집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같은 말 — 《예기》 소의편 주석에서 칼의 옷이라 한 夫襓의 襓가 소리가 가까워 곧 韜라고 했습니다.
- 韋를 따른 까닭 — 다룬 가죽으로 만들기 때문이라 하고, 나무 칼집이라는 다른 풀이는 옳지 않다고 했습니다. 나무로 만든 것은 따로 櫝(궤 독)이 있다는 것입니다.
- 뜻의 넓어짐 — 여기서 뜻이 넓어져 무엇이든 싸서 감추는 것을 이르게 되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