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雖비록 수
雖 비록 수
《설문해자》
雖,似蜥蜴而大。从虫唯聲。
雖는 도마뱀(蜥蜴)과 비슷하나 더 큰 것이다. 虫을 따르고 唯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雖(비록 수)는 뜻을 나타내는 虫(벌레 훼)와 소리를 나타내는 唯(오직 유)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도마뱀과 비슷하나 더 큰 짐승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것이 본뜻인데 말을 이어 주는 어조사로 빌려 쓰이면서부터 본뜻을 아는 이가 드물어졌다고 했습니다. 단옥재는 《시경(詩經)》에 붙은 옛 풀이를 들어 옛 글에서 이 글자가 '비록'의 뜻으로 쓰인 예도 보였습니다. '비록'은 이렇게 소리를 빌려 쓴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