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鈍무딜 둔
鈍 무딜 둔
《설문해자》
鈍,錭也。从金屯聲。
鈍은 무딘 것(錭)이다. 金을 따르고 屯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鈍(무딜 둔)은 뜻을 나타내는 金(쇠 금)과 소리를 나타내는 屯(진 칠 둔)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쇠붙이의 날이 무딘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같은 쇠붙이 부(金部)에 속한 다른 글자로 풀었는데, 그 글자도 다시 鈍으로 풀려 두 글자가 서로의 풀이가 됩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옛날에는 頓(조아릴 돈)을 빌려 이 뜻으로 쓰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무디다, 둔하다. 둔감(鈍感) · 우둔(愚鈍) · 둔기(鈍器)의 鈍입니다. 칼날이 무디다는 본뜻에서 재주나 감각이 둔하다는 쓰임으로 넘어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金 (쇠 금)
- 「五色金也。黃爲之長。久薶不生衣,百鍊不輕,从革不違。…」 다섯 빛깔의 쇠이다. 누런 것이 으뜸이다. 오래 묻어도 녹이 슬지 않고, 백 번 불려도 가벼워지지 않으며, 고쳐 만들어도 어긋나지 않는다. 鈍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屯 (진 칠 둔)
- 「難也。象艸木之初生。屯然而難。从屮貫一。一,地也。尾曲。…」 어려운 것이다. 풀과 나무가 처음 돋는 모양을 본떴으니, 힘겹게 돋아 어렵다. 屮이 一을 꿰뚫은 꼴을 따른다. 一은 땅이다. 끝이 굽었다. 鈍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