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賄재물 회
賄 재물 회
《설문해자》
賄,財也。从貝有聲。
賄는 재물(財)이다. 貝를 따르고 有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賄(재물 회)는 뜻을 나타내는 貝(조개 패)와 소리를 나타내는 有(있을 유)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재물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재물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貨와 賄 — 《주례》 주석은 금과 옥을 貨(재물 화), 베와 비단을 賄라 하여 나누어 말했지만, 허신은 둘을 아울러 모두 재물이라 풀었다고 했습니다.
- 옛 글자 — 옛날에는 悔(뉘우칠 회)를 빌려 이 글자 대신 썼으니, 《의례》 빙례(聘禮)의 주석에 옛 글자 판본은 賄를 모두 悔로 적었다고 했습니다.
뇌물이라는 지금 뜻으로 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