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豯새끼 돼지 혜
豯 새끼 돼지 혜
《설문해자》
豯,生三月豚,腹豯豯皃也。从豕奚聲。
豯는 난 지 석 달 된 돼지(生三月豚)로, 배가 불룩불룩한(腹豯豯) 모양이다. 豕를 따르고 奚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豯(새끼 돼지 혜)는 뜻을 나타내는 豕(돼지 시)와 소리를 나타내는 奚(어찌 해)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난 지 석 달 된 새끼 돼지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끊어 읽기 — 난 지 석 달 된 돼지에서 한 구절이 끝나고, 그 아래에 일설이라는 말이 있어야 하니 배 모양은 따로 된 뜻이라 했습니다.
- 원문 고침 — 배 모양을 이르는 겹친 말을 여러 판본의 豯豯에서 奚奚로 고쳤습니다. 奚가 본래 큰 배를 뜻하므로 소리가 비슷한 말로 뜻을 푼 것이라 했습니다.
- 쓰임 — 《방언(方言)》에 돼지의 새끼를 豯라 부르기도 한다고 한 것을 들었습니다.
지금 뜻
새끼 돼지. 지금 낱말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 드문 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