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譀자랑할 함
譀 자랑할 함
《설문해자》
譀,誕也。从言敢聲。
譀은 허풍(誕)이다. 言을 따르고 敢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譀(자랑할 함)은 뜻을 나타내는 言(말씀 언)과 소리를 나타내는 敢(감히 감)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부풀려 큰소리치는 말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허풍이라는 뜻의 誕(거짓 탄)으로 풀었고, 원천에는 敢 대신 忘(잊을 망)을 쓴 세상의 꼴(속자, 俗字) 도 함께 실려 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동관한기》(東觀漢記)의 자랑하고 큰소리친다는 말(誇譀)을 들고, 풀이의 誕은 誇(자랑할 과)여야 하며 譀과 誇는 서로를 풀이하는 사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자랑하다, 큰소리치다. 지금 낱말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고, 옛 책의 과함(誇譀, 부풀려 자랑함)에서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