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謓성낼 진
謓 성낼 진
《설문해자》
謓,恚也。从言眞聲。賈侍中說:謓,笑。一曰讀若振。
謓은 성냄(恚)이다. 言을 따르고 眞이 소리를 나타낸다. 가시중(賈侍中)은 謓이 웃음이라 하였다. 일설에는 振처럼 읽는다.
해설
謓(성낼 진)은 뜻을 나타내는 言(말씀 언)과 소리를 나타내는 眞(참 진)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성냄이라 풀었으니, 본뜻은 성내는 것입니다. 허신은 또 가시중(賈侍中 — 한나라 학자 가규)이 謓을 웃음이라 했다는 풀이도 함께 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지금 사람은 嗔(성낼 진)을 쓰고 옛날에는 謓을 썼다고 하고, 웃음이라는 풀이는 다른 한 뜻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성내다, 성내어 꾸짖다. 지금은 嗔으로 써서 진에(嗔恚, 성냄)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