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該갖출 해
該 갖출 해
《설문해자》
該,軍中約也。从言亥聲。讀若心中滿該。
該는 군대 안의 약속(軍中約)이다. 言을 따르고 亥가 소리를 나타낸다. 「心中滿該」라 할 때의 該처럼 읽는다.
해설
該(갖출 해)는 뜻을 나타내는 言(말씀 언)과 소리를 나타내는 亥(돼지 해)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군대 안에서 말로 맺은 약속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該를 군대 안의 약속(軍中約)이라 풀고, 읽는 법을 心中滿該의 該처럼 읽는다고 밝혔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세속에서 '마땅히 그러하다'는 뜻으로 당해(當該)라 하는 말이 모두 여기에서 나왔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읽는 법으로 든 心中滿該의 該는 배불러 내쉬는 숨을 뜻하는 다른 글자와 같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마땅하다 · 그 · 해당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 또 두루 갖추다. 해당(該當) · 해박(該博)의 該입니다. 약속이라는 본뜻에서 '두루 갖추다'로 넘어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言 (말씀 언)
- 「直言曰言,論難曰語。从口䇂聲。…」 곧바로 하는 말을 言, 따지는 말을 語라 한다. 口를 따르고 䇂이 소리를 나타낸다. 該에서는 뜻 부분으로, 약속하는 말입니다.
- 亥 (돼지 해)
- 「荄也。十月,微陽起,接盛陰。…」 풀뿌리(荄)이다. 10월에 희미한 양기가 일어나 성한 음기와 맞닿는다. 該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