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訢기뻐할 흔
訢 기뻐할 흔
《설문해자》
訢,喜也。从言斤聲。
訢은 기뻐하는 것(喜)이다. 言을 따르고 斤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訢(기뻐할 흔)은 말을 뜻하는 言(말씀 언)과 소리를 나타내는 斤(근 근)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기뻐하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기뻐하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欣과 같음 — 欠(하품 흠) 부의 欣(기쁠 흔)과 소리와 뜻이 모두 같다고 했습니다.
- 옛 글자 — 《한서》 석분(石奮)전에서 종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이 글자가 쓰였는데, 진작(晉灼)이 허신의 말을 끌어 訢은 欣의 옛 글자라 했다고 들었습니다. 진작이 본 판본에는 訢이 欣 아래에 옛 글자 꼴로 실려 있었을 것이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