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縊목맬 액
縊 목맬 액
《설문해자》
縊,經也。从糸益聲。《春秋傳》曰:“夷姜縊。”
縊는 목을 매는 것(經)이다. 糸를 따르고 益이 소리를 나타낸다. 《춘추전》에 "이강(夷姜)이 목을 맸다"라 하였다.
해설
縊(목맬 액)은 실을 뜻하는 糸(실 사)와 소리를 나타내는 益(더할 익)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끈으로 목을 매는 것이고,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춘추좌씨전》에서 이강(夷姜)이 목을 맸다는 대목을 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원문 — 풀이 글자 經은 어리석은 사람이 고친 것이고 본래 絞(목맬 교)였다고 했습니다. 交 부에서 絞를 縊로 풀어 두 글자가 서로 풀이한다는 것입니다.
- 두 가닥 — 목을 매는 끈은 반드시 두 가닥을 꼬아 만드니, 한 가닥 실을 뜻하는 經으로 허신이 풀었을 리 없다고 했습니다.
- 출전 — 인용한 대목은 《좌전》 환공(桓公) 16년의 글이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