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糱누룩 얼
糱 누룩 얼
《설문해자》
糱,牙米也。从米辥聲。
糱은 싹을 틔운 쌀(牙米)이다. 米를 따르고 辥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糱(누룩 얼)은 뜻을 나타내는 米(쌀 미)와 소리를 나타내는 辥(허물 설)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싹을 틔운 쌀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싹 튼 쌀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이름의 짝 — 싹 튼 쌀을 糱, 나무를 베고 남은 그루터기를 櫱(그루터기 얼)이라 부르는 것이 같은 이치라 했습니다.
- 술 빚기 — 《예기》 월령의 누룩과 糱을 때맞추라는 구절을 들어, 옛날에는 벼를 거두면 쌀과 누룩을 물에 담갔다가 봄이 되면 술을 빚었고, 물에 담근 쌀을 糱이라 했다고 보았습니다.
지금 뜻
누룩, 싹 틔운 곡식. 흔히 糵로도 적으며, 국얼(麴糱, 누룩 — 술을 빚는 바탕)의 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