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櫱그루터기 얼
櫱 그루터기 얼
《설문해자》
,伐木餘也。从木獻聲。《商書》曰:“若顚木之有㽕。”
은 나무를 베고 남은 것(伐木餘)이다. 木을 따르고 獻이 소리를 나타낸다. 《상서》에 「넘어진 나무에 움이 돋는 것과 같다(若顚木之有㽕)」고 하였다.
해설
櫱(그루터기 얼)은 《설문해자》에서 표제 (그루터기 얼)의 다른 꼴(혹체, 或體 — 같은 글자를 달리 쓴 꼴)로 실려 있습니다. 표제 은 뜻을 나타내는 木(나무 목)과 소리를 나타내는 獻(드릴 헌)을 합친 글자이고, 櫱은 소리 부분을 辥(허물 설)로 바꾼 꼴입니다.
본뜻은 나무를 베고 남은 그루터기, 또 거기서 다시 돋는 움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남은 것 — 《시경》 주남의 옛 풀이가 베어 낸 뒤 다시 돋는 것을 肄(익힐 이)라 한 것과, 위소(韋昭)가 그루터기에서 돋는 것을 櫱이라 한 말을 들었습니다.
- 지금 꼴 — 경전에서는 지금 櫱 꼴을 쓴다고 했습니다. 《상서》 반경 편의 이 구절도 지금 판본에는 由櫱으로 적혀 있다고 했습니다.
- 옛 꼴 — 《설문해자》가 함께 실은 옛 꼴(고문, 古文) 하나는 木의 윗머리가 없는 꼴로, 나무의 위가 잘려 뿌리와 그루만 남은 것을 나타낸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그루터기, 또 거기서 다시 돋는 움. 맹얼(萌櫱, 새로 돋는 싹)의 櫱이며, 지금은 거의 쓰지 않는 글자입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𣡌으로 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