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竭다할 갈
竭 다할 갈
《설문해자》
竭,負舉也。从立曷聲。
竭은 등에 지어 드는 것(負舉)이다. 立을 따르고 曷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竭(다할 갈)은 뜻을 나타내는 立(설 립)과 소리를 나타내는 曷(어찌 갈)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등에 지거나 머리에 이어 드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등에 지어 드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지어 듦 — 손으로 들 수 없는 것을 등에 지고 드는 것이라 했습니다.
- 옛 글의 쓰임 — 《예기》 예운의 다섯 기운이 번갈아 서로 竭한다는 구절에, 그 주석이 竭을 등에 지고 머리에 인다(負戴)는 뜻으로 푼 것을 들었습니다.
지금 쓰는 다하다 · 마르다의 뜻이 이 본뜻에서 어떻게 이어졌는지는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