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磬경쇠 경
磬 경쇠 경
《설문해자》
磬,樂石也。从石、殸。象縣虡之形。殳,擊之也。古者母句氏作磬。
磬은 돌로 만든 악기(樂石)이다. 石과 殸을 따르니, 틀(虡)에 매달아 놓은 모양을 본떴다. 殳는 그것을 치는 것이다. 옛날 모구씨(母句氏)가 磬을 만들었다.
해설
磬(경쇠 경)은 돌(石)을 뜻하는 石(돌 석)과, 매단 경쇠를 채로 치는 모양을 나타내는 殸(경쇠 경)을 합친 글자입니다. 경쇠는 꺾인 모양의 돌판을 틀에 매달고 채로 쳐서 소리를 내는 악기입니다.
본뜻은 돌로 만든 악기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磬을 돌로 만든 악기(樂石)라 풀었습니다. 石과 殸을 따르며 틀에 매달아 놓은 모양을 본떴고, 殳(몽둥이 수)는 그것을 치는 것이라 했습니다. 옛날 모구씨(母句氏)가 처음 만들었다고도 적었습니다.
- 허신은 石을 뺀 殸을 주문(籒文, 주나라 때 글자 꼴)으로, 巠(물줄기 경)을 따른 꼴을 옛 글자꼴(고문, 古文)로 함께 실었습니다.
聲(소리 성)의 윗부분이 이 殸이니, 경쇠를 쳐서 울린 소리가 귀에 닿는 것이 聲입니다.
지금 뜻
경쇠, 곧 돌이나 옥으로 만든 옛 악기. 편경(編磬)의 磬입니다.
불교에서
예불이나 독경 때 쳐서 절차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쇠붙이 법구도 磬이라 부릅니다. 돌로 만든 옛 악기의 이름이 절의 법구 이름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石 (돌 석)
- 「山石也。在厂之下;囗,象形。」 산의 돌이다. 언덕(厂) 아래에 있으며, 囗는 돌덩이 모양을 본떴다. 磬에서는 악기의 재료인 돌입니다.
- 殸 (경쇠 경)
- 「籒文省。」 磬의 주문(籒文)을 줄인 꼴이다. 매달린 경쇠와 그것을 치는 채(殳)로 되어 있습니다. 磬에서는 돌을 뺀 나머지 부분이며, 聲의 윗부분이 이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