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眩어지러울 현
眩 어지러울 현
《설문해자》
眩,目無常主也。从目玄聲。
眩은 눈이 일정한 주인이 없는 것(目無常主)이다. 目을 따르고 玄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眩(어지러울 현)은 뜻을 나타내는 目(눈 목)과 소리를 나타내는 玄(검을 현)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눈이 한곳에 머물지 못하고 어지러운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명현 — 《맹자》가 《서경》을 들어 약이 눈앞을 아찔하게(瞑眩) 하지 않으면 병이 낫지 않는다고 한 말이 있고, 《방언》은 약을 먹고 독이 오르는 것을 동제(東齊)에서 瞑眩이라 한다고 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 빌려 쓴 글자 — 《한서》는 眩을 幻(헛보일 환)으로 빌려 써서, 먼 나라의 요술쟁이를 眩人이라 했다고 했습니다. 두 글자는 소리와 뜻이 모두 비슷하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目 (눈 목)
- 「人眼。象形。重童子也。…」 사람의 눈이다. 모양을 본떴다. 눈동자를 겹쳐 그렸다. 眩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玄 (검을 현)
- 「幽遠也。黑而有赤色者爲玄。…」 그윽하고 먼 것이다. 검으면서 붉은빛이 도는 것을 玄이라 한다. 眩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