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畟보습 날카로울 측
畟 보습 날카로울 측
《설문해자》
畟,治稼畟畟進也。从田、人,从夊。《詩》曰:“畟畟良耜。”
畟은 농사를 지으며 보습이 날카롭게 흙을 파고 나아가는 것(治稼畟畟進)이다. 田과 人을 따르고, 夊를 따른다. 《시경》에 "날카로운 좋은 보습(畟畟良耜)"이라 하였다.
해설
畟(보습 날카로울 측)은 田(밭 전) · 人(사람 인) · 夊(천천히 걸을 쇠)를 합쳐 새 뜻을 만든 글자입니다(회의, 會意 — 뜻과 뜻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농사를 지으며 보습이 날카롭게 나아가는 것이라 풀고, 《시경》 주송(周頌)의 날카로운 좋은 보습이라는 구절을 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짜임 — 밭과 사람을 합친 것은 농부를 나타내고, 夊는 발이 나아감을 말하니 발이 나아가면 보습도 나아간다고 했습니다.
- 옛말과 지금 말 — 《시경》의 옛 주석이 畟畟을 측측(測測)과 같다고 한 것은 지금 말로 옛말을 푼 것이며, 畟과 測(헤아릴 측)이 모두 나아간다는 뜻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보습이 날카롭게 흙을 파고 나아가는 모양. 지금 낱말로는 쓰이지 않고, 《시경》의 측측양사(畟畟良耜)처럼 옛 시에서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