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瓚옥잔 찬
瓚 옥잔 찬
《설문해자》
瓚,三玉二石也。从玉贊聲。《禮》:“天子用全,純玉也;上公用駹,四玉一石;侯用瓚;伯用埒,玉石半相埒也。”
瓚은 옥 셋에 돌 둘이다. 玉을 따르고 贊이 소리를 나타낸다. 《예》에 천자는 全을 쓰니 순수한 옥이고, 상공은 駹을 쓰니 옥 넷에 돌 하나이며, 후는 瓚을 쓰고, 백은 埒을 쓰니 옥과 돌이 반반이라고 하였다.
해설
瓚(옥잔 찬)은 뜻을 나타내는 玉(구슬 옥)과 소리를 나타내는 贊(도울 찬)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옥 셋에 돌 둘을 섞은 것이라 풀고, 신분에 따라 옥과 돌을 섞는 비율이 달랐다는 옛 예법 글을 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예법 글 — 《주례》 고공기(考工記)의 같은 대목과 한나라 학자 정현(鄭玄)의 주석을 맞대어 보고, 이 대목은 허신의 풀이가 낫다고 했습니다.
- 옥잔 — 이 뜻은 제사에 쓰는 국자 圭瓚(규찬)의 瓚과는 다르다고 했습니다. 그 국자는 옛날에 贊으로만 썼고 황금으로 만들어 옥을 쓰지 않았으며, 《시경》은 玉贊이라 했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옥잔, 제사에 쓰는 옥 국자. 규찬(圭瓚)의 瓚이며, 일상 낱말에서는 드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