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獘넘어질 폐

獘 넘어질 폐

부품 犬 · 敝

《설문해자》

獘,頓仆也。从犬敝聲。《春秋傳》曰:“與犬,犬獘。”

獘는 고꾸라져 엎어지는 것(頓仆)이다. 犬을 따르고 敝가 소리를 나타낸다. 《춘추전》에 「개에게 주니 개가 쓰러졌다(與犬,犬獘)」라 하였다.

해설

獘(넘어질 폐)는 弊(폐단 폐)의 《설문해자》 표제 꼴로, 개를 뜻하는 犬(개 견)과 소리를 나타내는 敝(해질 폐)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앞으로 고꾸라져 엎어지는 것이며, 《설문해자》는 犬 대신 死(죽을 사)를 쓴 斃를 같은 글자의 다른 꼴(혹체, 或體)로 함께 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본래 개가 쓰러진 일로 만든 글자가 무릇 쓰러지는 것을 이르게 되었고, 옛 경서에서는 쓰러진다는 말을 모두 이 글자로 적었다고 했습니다. 세속에서 뜻을 넓혀 이로움과 해로움을 이르는 글자로 쓰면서 弊로 고쳐 썼다는 것입니다. 뜻과 짜임 이야기는 弊를 보면 됩니다.

지금 뜻

넘어지다, 쓰러지다. 지금은 쓰러져 죽는다는 뜻으로 斃를 써서 폐사(斃死)라 하고, 폐단의 뜻으로는 弊를 써서 폐해(弊害)라 합니다.

소전 짜임

獘넘어질 폐犬개 견敝해질 폐

《설문해자》의 혹체(다른 꼴)

한자 차례 (5562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