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仆엎드릴 부
仆 엎드릴 부
《설문해자》
仆,頓也。从人卜聲。
仆는 엎어지는 것(頓)이다. 人을 따르고 卜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仆(엎드릴 부)는 뜻을 나타내는 人(사람 인)과 소리를 나타내는 卜(점 복)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엎어지는 것입니다.
- 뜻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엎어지는 것을 뜻하는 頓(조아릴 돈)을 머리를 숙이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머리로 땅을 두드리는 것을 돈수(頓首)라 하는데, 여기서 넓어져 앞으로 엎어지는 것을 이르는 말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 갈래 — 단옥재는 손염(孫炎)의 말을 들어 偃(쓰러질 언)은 뒤로 자빠지는 것, 仆는 앞으로 엎어지는 것이라 갈랐습니다. 다만 《논어(論語)》 주석의 '偃은 仆'라는 말은 뭉뚱그려 말해 가르지 않은 것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엎어지다 · 쓰러지다. 일상에서는 드물게 쓰이고, 넘어져 엎어짐을 이르는 전부(顚仆) 같은 한문 낱말에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