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狾미친개 제
狾 미친개 제
《설문해자》
狾,狂犬也。从犬折聲。《春秋傳》曰:“狾犬入華臣氏之門。”
狾는 미친개(狂犬)이다. 犬을 따르고 折이 소리를 나타낸다. 《춘추전》에 「미친개가 華臣氏의 문으로 들어갔다」고 하였다.
해설
狾(미친개 제)는 뜻을 나타내는 犬(개 견)과 소리를 나타내는 折(꺾을 절)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미친개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글자 — 《좌전》 애공(哀公) 12년의, 나라의 개가 미치면 물지 않는 것이 없다는 대목을 지금 판본은 瘈(미칠 계)로 적고 두예(杜預)는 미친 것이라 풀었는데, 이는 옛 꼴이 아니고 《설문해자》를 지은 허신(許愼)이 본 판본은 狾였다고 했습니다.
- 인용 — 《좌전》 양공(襄公) 17년의 글에는 미친개가 화신(華臣)의 집에 들어갔다고만 되어 있고, 《한서》 오행지가 狾로 적었다고 했습니다.
- 짜임 — 소리 부분 折을 《설문해자》의 표제 꼴 㪿으로 바로잡았습니다.
지금 뜻
미친개. 일상에서는 쓰이지 않고 옛 글의 제견(狾犬, 미친개)에서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