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爨불 땔 찬

爨 불 땔 찬

부품 𦥑 · 冂 · 廾 · 林 · 火

《설문해자》

爨,齊謂之炊爨。𦥑象持甑,冂爲竈口,廾推林内火。凡爨之屬皆从爨。

爨은 제나라에서 불 때어 밥 짓는 것(炊)을 爨이라 한다. 𦥑은 시루를 든 모양이고, 冂은 아궁이 입구이며, 廾은 땔나무(林)를 밀어 불에 넣는 것이다. 爨에 딸린 글자는 모두 爨을 따른다.

해설

爨(불 땔 찬)은 여러 부분을 모아 밥 짓는 모습을 그린 글자입니다(회의, 會意 — 뜻과 뜻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제나라에서는 불을 때어 밥 짓는 것을 爨이라 한다고 하고, 짜임을 이렇게 풀었습니다. 맨 위 𦥑(깍지 낄 국)은 두 손으로 시루를 든 모양입니다. 가운데 冂(멀 경)은 아궁이 입구입니다. 아래쪽 廾(두 손 공)은 땔나무를 밀어 넣는 두 손입니다. 땔나무는 林(수풀 림)으로, 그 밑의 火(불 화)에 넣는 것입니다. 본뜻은 아궁이에 불을 때어 밥을 짓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지금 뜻

불을 때다, 밥을 짓다, 부뚜막. 지금 낱말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 29획의 글자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𦥑 (깍지 낄 국)
「叉手也。…」 두 손을 맞잡은 것이다. 爨에서는 시루를 든 두 손입니다.
冂 (멀 경)
「邑外謂之郊,郊外謂之野,野外謂之林,林外謂之冂。象遠界也。…」 고을 밖을 郊, 郊 밖을 野, 野 밖을 林, 林 밖을 冂이라 한다. 먼 경계를 본떴다. 爨에서는 아궁이 입구입니다.
廾 (두 손 공)
「竦手也。从𠂇从又。…」 두 손을 맞잡아 받드는 것이다. 𠂇과 又를 따른다. 爨에서는 땔나무를 밀어 넣는 두 손입니다.
林 (수풀 림)
「平土有叢木曰林。从二木。…」 평지에 나무가 무더기로 난 것을 林이라 한다. 木 둘을 따른다. 爨에서는 땔나무입니다.
火 (불 화)
「燬也。南方之行,炎而上。象形。…」 타는 것이다. 남방의 기운이며 위로 타오른다. 불꽃 모양을 본떴다. 爨에서는 아궁이의 불입니다.

한자 차례 (5562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