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소전 없음煅쇠 불릴 단
煅 쇠 불릴 단
《설문해자》
鍛,小冶也。从金段聲。
鍛은 작게 쇠를 불리는 것(小冶)이다. 金을 따르고 段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煅(쇠 불릴 단)은 불을 뜻하는 火(불 화)와 소리를 나타내는 段(층계 단)을 합친 글자입니다. 《설문해자》에는 실리지 않은 뒤에 생긴 글자이고, 같은 말이 쇠(金)를 따른 鍛(쇠 불릴 단)으로 실려 있습니다.
본뜻은 쇠를 달구어 두드리는 것입니다. 쇠붙이 대신 불을 붙인 煅은, 같은 일을 불 쪽에서 나타낸 글자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鍛을 작게 쇠를 불리는 것(小冶)이라 풀었습니다. 小冶를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작은 화로와 풀무를 차려 쇠를 다루는 것'이라 하고, 쇠를 녹이면 반드시 두드리므로 鍛이라 한다고 했습니다.
- 소리 부분 段은 물건을 두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옥재는 鍛을 소리와 함께 뜻도 段이 맡는 글자로 보았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鍛으로 실림
부품 풀이
- 火 (불 화)
- 「燬也。南方之行,炎而上。象形。」 타는 것이다. 煅에서는 쇠를 달구는 불입니다.
- 金 (쇠 금)
- 「五色金也。」 다섯 빛깔의 쇠붙이이다. 본래 글자 鍛에서 뜻 부분으로, 다루는 것이 쇠임을 나타냅니다.
- 段 (층계 단)
- 「椎物也。从殳,耑省聲。」 물건을 두드리는 것이다. 殳를 따르고 耑을 줄인 꼴이 소리를 나타낸다. 煅과 鍛에서 소리를 맡으면서 두드림의 뜻도 보탭니다.
- 殳 (몽둥이 수)
- 「以杸殊人也。」 몽둥이로 사람을 막아 떼어 놓는 것이다. 段에서는 몽둥이를 쥐고 두드리는 손입니다.
- 耑 (끝 단)
- 「物初生之題也。」 식물이 처음 돋아날 때의 머리이다. 段에서는 줄인 꼴로 소리를 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