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濇껄끄러울 색
濇 껄끄러울 색
《설문해자》
濇,不滑也。从水嗇聲。
濇은 미끄럽지 않음(不滑)이다. 水를 따르고 嗇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濇(껄끄러울 색)은 뜻을 나타내는 水(물 수)와 소리를 나타내는 嗇(아낄 색)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미끄럽지 않은 것이라 풀었으니, 본뜻은 껄끄러운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止 부의 歰(껄끄러울 삽)도 미끄럽지 않음으로 풀려 있어, 두 글자는 첫소리가 같고 뜻도 같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껄끄럽다, 매끄럽지 않다. 한의학에서 맥이 껄끄럽게 뛰는 것을 이르는 색맥(濇脈)의 濇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