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소전 없음槀마른 나무 고
槀 마른 나무 고
《설문해자》
槀,木枯也。从木高聲。
槀는 나무가 마름(木枯)이다. 木을 따르고 高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槀(마른 나무 고)는 뜻을 나타내는 木(나무 목)과 소리를 나타내는 高(높을 고)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나무가 마르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꼴 — 槀와 稾(볏짚 고)는 옛날에 모두 高를 위에 두었고, 지금 高를 오른쪽에 두어 槁 · 稿로 쓰는 것은 잘못이라 했습니다.
- 적셔 줌 — 마른 것을 적셔 주는 것도 槀라 하니, 고생을 위로하는 것을 勞(일할 로)라 하고 기름으로 적시는 것을 膏(기름 고)라 하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군사를 먹여 위로한다는 옛 경전의 글자도 본래 槀였는데, 한나라 때 犒(호궤할 호)가 널리 쓰여 바꾸어 적었다고 했습니다.
- 허신이 犒를 싣지 않은 것은 槀를 바른 글자로 보고 세속의 글자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소전 짜임
지금은 흔히 槁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