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棲깃들일 서
棲 깃들일 서
《설문해자》
西,鳥在巢上。象形。日在西方而鳥棲,故因以爲東西之西。凡西之屬皆从西。
西는 새가 둥지 위에 있는 것이다. 모양을 본떴다. 해가 서쪽에 있으면 새가 깃드니(棲), 그래서 이를 빌려 동서(東西)의 西로 삼았다. 西에 딸린 글자는 모두 西를 따른다.
해설
棲(깃들일 서)는 새가 둥지에 깃드는 것을 뜻하는 글자로, 《설문해자》에는 표제 西(서녘 서) 아래에 그 다른 꼴(혹체, 或體 — 같은 글자의 다른 꼴)로 실려 있습니다. 木(나무 목)과 妻(아내 처)를 따른 꼴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西를 둥지 위의 새로 풀고, 해가 서쪽에 있으면 새가 깃들므로 이 글자를 빌려 동서의 西로 삼았다고 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짜임 — 木을 따르고 妻가 소리를 나타내는 글자로 보았습니다.
- 나뉨 — 이 꼴을 만들 무렵에는 이미 西는 동서의 西, 棲는 새가 둥지에 깃드는 뜻으로 나뉘어 있었고, 소리는 둘 다 妻에 가까웠다고 했습니다.
- 옛 글 — 《시경》 · 《논어》의 棲도 옛 판본에서는 西로 적었을 것이라 했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西의 다른 꼴로 실림
西서녘 서상형(象形) — 하나의 그림이 곧 글자
부품 풀이
- 木 (나무 목)
- 「冒也。冒地而生。東方之行。从屮,下象其根。…」 덮어쓰고 나오는 것이니, 땅을 뚫고 나온다. 동쪽의 오행이다. 屮을 따르고 아래는 그 뿌리를 본떴다. 棲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妻 (아내 처)
- 「婦與夫齊者也。从女从屮从又。…」 지어미로서 지아비와 나란한 사람이다. 女 · 屮 · 又를 따른다. 棲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