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棥울타리 번
棥 울타리 번
《설문해자》
棥,藩也。从爻从林。《詩》曰:“營營青蠅,止于棥。”
棥은 울타리(藩)이다. 爻를 따르고 林을 따른다. 《시경》에 "앵앵 나는 쉬파리가 울타리에 앉았네(營營青蠅,止于棥)"라 하였다.
해설
棥(울타리 번)은 엇걸린 모양의 爻(사귈 효)와 나무가 늘어선 林(수풀 림)을 합쳐 새 뜻을 만든 글자입니다(회의, 會意 — 뜻과 뜻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울타리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지금 《시경》에 樊(울타리 번)으로 적힌 것은 棥을 빌려 쓴 것이고, 《시경》의 옛 주석(모전, 毛傳)도 樊을 울타리라 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뜻
울타리. 지금은 樊으로 써서 번롱(樊籠, 새장 — 얽매인 처지)이라 하고, 棥 꼴은 옛 책에서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