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枚낱 매
枚 낱 매
《설문해자》
枚,榦也。可爲杖。从木从攴。《詩》曰:“施于條枚。”
枚는 줄기(榦)이다. 지팡이로 삼을 수 있다. 木과 攴을 따른다. 《시경》에 「가지와 줄기에 뻗는다(施于條枚)」라 하였다.
해설
枚(낱 매)는 木(나무 목)과 攴(칠 복)을 합친 글자(회의, 會意 — 뜻과 뜻을 모음)입니다.
본뜻은 나무의 줄기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지팡이로 삼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짜임 — 攴은 가볍게 치는 것이어서 매질의 뜻이 되었고, 지팡이는 사람을 칠 수 있는 것이므로 木과 攴을 모아 뜻을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 넓어진 뜻 — 줄기라는 뜻이 넓어져 함매(銜枚, 행군할 때 소리 내지 않게 입에 무는 나무 막대)의 枚와 물건을 하나하나 세는 枚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 빌려 쓴 뜻 — 《시경(詩經)》의 옛 주석이 枚를 작다 · 촘촘하다로 푼 것은 微(작을 미)를 빌려 쓴 것이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