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捲거둘 권
捲 거둘 권
《설문해자》
捲,气勢也。从手卷聲。《國語》曰:“有捲勇。”一曰捲,收也。
捲은 기운의 세력(气勢)이다. 手를 따르고 卷이 소리를 나타낸다. 《國語》에 "捲勇이 있다"라고 하였다. 일설에 捲은 거둠(收)이라 한다.
해설
捲(거둘 권)은 뜻을 나타내는 手(손 수)와 소리를 나타내는 卷(책 권)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기운에 세력이 있음이라 풀고, 거둔다는 다른 뜻도 실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기운을 내어 세력이 있는 것이라 하고, 주먹을 뜻하는 拳(주먹 권)과 소리는 같지만 뜻은 다르다고 했습니다. 《시경》에서 힘도 용맹도 없다고 한 구절의 拳은 捲 대신 빌려 쓴 것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거둔다는 뜻은 지금 사람들이 말고 펴는 일에 쓰는 글자라 하고, 《논어》에서 거두어 품는다는 말은 卷을 빌려 썼다고 했습니다.
- 송나라 학자 서현(徐鉉)은 지금 세속에서는 다른 소리로 읽어 말고 펴는 捲으로 쓴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手 (손 수)
- 「拳也。象形。」 주먹이다. 모양을 본떴다. 捲에서는 손이라는 뜻 부분입니다.
- 卷 (책 권)
- 「厀曲也。从卪聲。」 무릎을 굽힘이다. 卪을 따르고 이 소리를 나타낸다. 捲에서는 소리 부분이고, 말고 굽힌다는 뜻도 함께 비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