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抒풀 서
抒 풀 서
《설문해자》
抒,挹也。从手予聲。
抒는 떠내는 것(挹)이다. 手를 따르고 予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抒(풀 서)는 뜻을 나타내는 手(손 수)와 소리를 나타내는 予(나 여)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물 따위를 떠내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떠냄 — 저쪽의 것을 떠서 이쪽에 붓는 것을 모두 抒라 하며, 《설문해자》의 斗(말 두) 부와 水(물 수) 부의 여러 글자가 抒로 풀이된다고 했습니다.
- 빌려 씀 — 《좌전》에서 어려움이 반드시 풀린다고 한 구절의 抒는 늦춘다는 뜻의 紓(늘어질 서)를 빌려 쓴 것이고, 복건(服虔)의 판본은 바로 紓로 적었다고 했습니다.
마음을 풀어 편다는 지금 뜻으로 넓어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手 (손 수)
- 「拳也。象形。…」 주먹이다. 모양을 본떴다. 抒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予 (나 여)
- 「推予也。象相予之形。…」 밀어 주는 것이다. 서로 주고받는 모양을 본떴다. 抒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