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惷어수선할 준

惷 어수선할 준

부품 心 · 春

《설문해자》

惷,亂也。从心春聲。《春秋傳》曰:“王室日惷惷焉。”一曰厚也。

惷은 어지러운 것(亂)이다. 心을 따르고 春이 소리를 나타낸다. 《춘추전》에 “왕실이 날로 어지럽다(王室日惷惷焉)”라 하였다. 일설에는 두터운 것(厚)이라 한다.

해설

惷(어수선할 준)은 마음을 뜻하는 心(마음 심)과 소리를 나타내는 春(봄 춘)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마음이 어지러운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어지러운 것이라 풀고, 《춘추좌씨전》에서 왕실이 날로 어지럽다고 한 구절을 들었으며, 두텁다는 뜻도 있다고 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그 구절이 지금 《춘추좌씨전》에는 蠢(꾸물거릴 준)을 겹쳐 쓴 꼴로 적혀 있고, 옛 주석이 움직여 어지러운 모양이라 풀었다고 했습니다. 두텁다는 풀이는 따로 된 뜻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어수선하다, 어지럽다. 낱말로는 거의 쓰이지 않고, 같은 구절을 지금은 蠢으로 적습니다.

소전 짜임

惷어수선할 준心마음 심春봄 춘

부품 풀이

心 (마음 심)
「人心,土藏,在身之中。象形。…」 사람의 심장이다. 몸 가운데 있다. 모양을 본떴다. 惷에서는 마음이라는 뜻 부분입니다.
春 (봄 춘)
「推也。从艸从日,艸春時生也;屯聲。」 밀어 올리는 것이다. 艸와 日을 따르니 풀이 봄에 돋기 때문이고, 屯이 소리를 나타낸다. 《설문해자》에는 萅으로 실려 있습니다. 惷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한자 차례 (5562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