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忽갑자기 홀

忽 갑자기 홀

부품 心 · 勿

《설문해자》

忽,忘也。从心勿聲。

忽은 잊는 것(忘)이다. 心을 따르고 勿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忽(갑자기 홀)은 뜻을 나타내는 心(마음 심)과 소리를 나타내는 勿(말 물)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는 忘(잊을 망)으로 풀었습니다. 잊는다는 본뜻은 마음에 두지 않는다는 뜻의 '소홀히 하다'와 맞닿아 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 구절에 소리와 옛 운부(韻部, 소리가 비슷한 글자의 묶음)만 달았을 뿐, 뜻이 넓어진 길은 따로 풀지 않았습니다.

지금 뜻

갑자기, 그리고 소홀히 하다. 홀연(忽然) · 소홀(疏忽)의 忽이고, 선어록에서 '문득'을 뜻하는 홀연(忽然)이 자주 나옵니다. 잊다에서 '갑자기'로 넘어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忽갑자기 홀心마음 심勿말 물

부품 풀이

心 (마음 심)
「人心,土藏,在身之中。象形。…」 사람의 심장이니, 土에 속한 장기로 몸 가운데 있다. 모양을 본떴다. 忽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勿 (말 물)
「州里所建旗。象其柄,有三游。…」 고을(州里)에서 세우는 깃발이다. 그 자루와 세 가닥 깃술(游)을 본떴다. 忽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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