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소전 없음弑윗사람 죽일 시
弑 윗사람 죽일 시
《설문해자》
弒,臣殺君也。《易》曰:“臣弒其君。”从殺省,式聲。
弒는 신하가 임금을 죽이는 것(臣殺君)이다. 《역(易)》에 「신하가 그 임금을 죽인다(臣弒其君)」라 하였다. 殺의 줄인 꼴을 따르고 式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弑(윗사람 죽일 시)는 弒와 같은 글자로, 《설문해자》에는 弒로 실려 있습니다. 죽인다는 殺(죽일 살)의 줄인 꼴에 式(법 식)을 소리 부분으로 붙인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신하가 임금을 죽이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殺과 弒 — 일어난 일을 그대로 적으면 殺君이라 하고 이름을 바로잡으면 弒君이라 하니, 이름을 바로잡는 책인 《춘추》는 弒만 쓰고 그것을 풀이한 세 전(傳)은 두 글자를 섞어 쓴다고 했습니다.
- 소리 — 殺과 弒는 옛 소리 갈래가 달라 본래 서로 통하지 않는다 하고, 한나라 때 돌에 새긴 경전에 試(시험할 시)로 적은 것은 둘 다 式을 소리 부분으로 하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 말뜻 — 《백호통》이 인용한 글에 弒는 試라 하여, 신하나 자식이 임금이나 어버이를 차마 단번에 죽이지 못하고 틈을 엿보며 조금씩 시험한다는 뜻으로 풀었다고 들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殺 (죽일 살)
- 「戮也。从殳杀聲。…」 죽이는 것이다. 殳를 따르고 杀가 소리를 나타낸다. 弒에서는 줄인 꼴로 붙어 뜻 부분입니다.
- 式 (법 식)
- 「法也。从工弋聲。」 법이다. 工을 따르고 弋이 소리를 나타낸다. 弒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弑害시해부모나 임금 등을 죽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