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庸떳떳할 용
庸 떳떳할 용
《설문해자》
庸,用也。从用从庚。庚,更事也。《易》曰:“先庚三日。”
庸은 쓰는 것(用)이다. 用과 庚을 따른다. 庚은 일을 고치는 것(更事)이다. 《易》에 「先庚三日」, 庚에 앞서 사흘이라 하였다.
해설
庸(떳떳할 용)은 用(쓸 용)과 庚(별 경)을 합친 글자이고, 본뜻은 쓰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庚을 일을 고치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 허신은 《주역(周易)》의 한 구절 '庚에 앞서 사흘'을 인용해, 用과 庚을 합쳐 庸이 되는 까닭을 보였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庚과 更(고칠 경)의 소리가 같으니, 庚이 일을 고친다는 뜻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인용한 구절을 일에 앞서 고칠 것을 꾀하는 것으로 풀고, 허신이 이 구절로 짜임을 증명한 것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떳떳하다, 평범하다, 쓰다. 중용(中庸) · 용렬(庸劣) · 등용(登庸)의 庸입니다. 본뜻 '쓰다'에서 '떳떳하다 · 평범하다'로 넘어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用 (쓸 용)
- 「可施行也。从卜从中。…」 베풀어 행할 수 있는 것이다. 卜과 中을 따른다. 庸에서는 쓴다는 뜻 부분입니다.
- 庚 (별 경)
- 「位西方,象秋時萬物庚庚有實也。…」 서쪽 자리로, 가을에 만물이 단단히 열매 맺은 모양을 본떴다. 庸에서는 소리가 같은 更, 곧 일을 고친다는 뜻으로 들어간 부분입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中庸중용유학 경전인 사서(四書)의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