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墉담 용
墉 담 용
《설문해자》
墉,城垣也。从土庸聲。
墉은 성의 담(城垣)이다. 土를 따르고 庸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墉(담 용)은 뜻을 나타내는 土(흙 토)와 소리를 나타내는 庸(떳떳할 용)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성의 담이라 풀었으니, 본뜻은 성을 둘러싼 담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庸과 墉 — 《시경》의 옛 풀이가 墉도 庸도 성이라 했으니, 庸과 墉은 옛 글자와 지금 글자 사이라 했습니다.
- 城과 墉 — 城(재 성)은 그 안에 담아 받아들이는 것을, 墉은 바깥에 담이 갖추어진 것을 말한다고 갈랐습니다. 《시경》의 옛 풀이는 아울러 말했고 허신은 갈라 말했다는 것입니다.
- 《주역》 — 담 위에 오른다는 구절과 높은 담 위에서 새매를 쏜다는 구절을 들었습니다.
지금 뜻
담, 성벽. 지금 낱말에서는 드물고 《시경》 · 《주역》 같은 옛 글에서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