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底밑 저
底 밑 저
《설문해자》
底,山居也。一曰下也。从广氐聲。
底는 산에 머물러 사는 것(山居)이다. 일설에는 아래(下)라 한다. 广을 따르고 氐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底(밑 저)는 뜻을 나타내는 广(집 엄)과 소리를 나타내는 氐(근본 저)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머물러 사는 곳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산에 머물러 사는 것이라 풀고, 일설에는 아래라고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원문의 '산에 머물러 사는 것'이 잘못 전해진 것이라 보아 '머물러 사는 곳'으로 읽었습니다. 广을 따르는 글자라서 그렇고, 《옥편》과 《광운》도 底를 머문다는 뜻과 아래라는 뜻으로 풀었기 때문입니다.
- 단옥재는 일설의 '아래'에 대해 아래가 底이고 위가 덮개라 하며 당시 말이 그러하다고 했으니, 오늘날의 밑 · 바닥이라는 뜻이 이것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广 (집 엄)
- 「因广爲屋,象對剌高屋之形。…」 바위 언덕에 기대어 지은 집이니, 높은 지붕을 마주한 모양을 본떴다. 底에서는 뜻 부분으로, 머무는 곳입니다.
- 氐 (근본 저)
- 「至也。从氏下箸一。一,地也。…」 이르는 것이다. 氏 아래에 一을 붙인 것을 따르니, 一은 땅이다. 底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